본 대학 제5회 졸업 및 학위수여식이 2009년 11월 8일 오전 11시에 나성 올림픽교회에서 13명의 졸업생을 비롯하여 축하 내빈과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학위수여식은 전 한국 삼육대학 총장 남대극 박사가 안식일 환영 예배, 헌신 예배, 졸업생들을 위한 특강에 이어 학위수여식에서 감동적인 말씀으로 졸업생들을 위하여 축하와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문영석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한 학위 수여식은 학장 문창길 박사의 환영사, 미주한인교회협회장 김동은 목사, 본 대학 이사장 김종혁 목사 그리고 초대 이사장 최희만 장로 등이 갖은 고생을 무릅쓰고 영광의 학사모를 쓰는 졸업생들을 치하하며, 속히 오실 주님의 재림을 위하여 준비하는 일에 선봉이 되기를 당부 하였다. 특별 음악순서로 조광수 의사 외 3인의 클라리넷 합주와 올림픽교회 찬양대원이 준비한 혼성사중창과 김춘수 담임목사의 기도가 있었다. 그리고 대학연혁 보고가 있은 후, 문창길 학장은 본 대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고해 온, 전 학장 이영린 박사와 전 이사장 정동춘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학장 문창길 박사와 교무처장 정석우 박사의 주도하에 13명의 신학사 학위를 수여하였고, 김상근 장로와 김종남 장로에게 우등상이 주어졌다. 그리고 졸업생 대표로 김상근 장로가 만학의 소감을 피력하여, 나성삼육대학에서 배운 말씀으로 더욱 주님의 사업에 헌힌하겠노라는 각오를 밝혔다. 제3회 졸업생 박금춘 집사의 축가가 있었으며, 교목 정석우 목사의 축도로 학위수여식을 마치게 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13명의 졸업생이 그동안 통신과정을 통해 공부하여 신학사 학위를 받게 되었는데,남자가 9명, 여자가 4명이며, 최고령자로는 77세의 나이에 졸업하여 학위를 받은 학생도 있었다. 이들 중에는 고등학교 졸업자 3명, 대학 졸업자 7명, 그리고 3명은 대학원 졸업자들이었으며, 대부분 각 교회에서 장로와 집사로 봉사하는 분들이었다. 캐나다 캘가리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엄종섭목사는 대구대학과 경북대학원을 졸업한 후 40년간 교편생활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려신학대학원을 나와 목사 안수를 받고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다가 캐나다에 이민하였다. 그때 본 교회의 교인과 사귐이 있었고, 캘가리교회 담임 연제민 목사의 안내로 본 대학에 입학하여 수학함으로 재림교회의 진리를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이번 졸업생들은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뉴욕, 와싱톤, 펜실바니아, 메릴랜드, 버지니아, 놀스캘로라이나, 조지아, 워싱톤주로부터 참석하여 신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본 학위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미주성우회와 남가주 장로회에서 화환을 보내주었고, 식장 안내와 장식, 꽃꽃이 등 쾌적한 장소와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신 올림픽교회 교우들, 하늘의 성찬과 예쁜 식탁을 준비하여 졸업생들에게 기쁨과 힘을 실어준 나성중앙교회와 글렌데일 교회 여집사들, 그리고 본 대학 동문들이 참석하여 행사를 도운 일 등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었다. 이로서 제5회 졸업식은 그 어느 때 보다 훌륭하고 은혜스러운 행사가 되었다.